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적자 適者


 적자가 없어 → 맞는 이가 없어

 적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 알맞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적자(適者)’는 “1. 적당한 사람 2. 적응한 사람”을 가리킨다는군요. ‘알맞다·걸맞다’나 ‘맞다·맞갖다’로 고쳐씁니다. ‘잘·똑바로·반듯하다’나 ‘딱·마침·때마침’으로 고쳐쓰고요. ‘어울리다·만하다·비슷하다’로 고쳐써도 됩니다. ‘그럭저럭·그런대로’나 ‘누리다·늦지 않다·마땅하다·바르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하나로 통일이 된다는 것은 적자생존의 법칙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 하나로 된다면 맞춰사는 길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 하나되기는 맞춤길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民族語의 將來》(김민수, 일조각, 1985) 104쪽


다윈의 적자생존론은 그런 위기가 불가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다윈은 맞춤삶을 말하며 그렇게 아슬할밖에 없다고 밝힌다

→ 다윈은 맞춰살기를 말하며 그 고비가 올 수밖에 없다고 한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 마더 존스》(엘리엇 고온/이건일 옮김, 녹두, 2002) 1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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