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18 : 잠시 후 -졌


잠시 후 바람이 잠잠해졌어요

→ 곧 바람이 잠잠해요

→ 이제 바람이 자요

《알이 깨어났어요》(김정민, 문화온도 씨도씨, 2025) 6쪽


일본말씨 “잠시 후”는 ‘곧·이제·막’이나 ‘이윽고·어느덧·바야흐로’나 “조금 뒤·얼마 뒤”로 고쳐씁니다. 옮김말씨 ‘잠잠해졌어요’는 ‘잠잠해요’로 고쳐쓰는데, 이 보기글이라면 ‘자요·잔잔해요’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잠시(暫時) : 1. 짧은 시간 2. 짧은 시간에 ≒ 수유(須臾)·일삽시(一?時)·편시(片時)

후(後) : 1. 뒤나 다음 2. = 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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