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92 : -분의 -ㅁ -있 게
네가 하루분의 기다림을 꾸역꾸역 삼키고 있는 게 무슨 자랑이라고
→ 네가 하루를 기다리며 꾸역꾸역 삼킨대서 무슨 자랑이라고
→ 네가 기다리는 하루를 꾸역꾸역 삼켜서 무슨 자랑이라고
《해피 버스데이 우리 동네》(신지영, 창비, 2021) 82쪽
“네가 + 하루분의 기다림을 + 삼키고 있는 게” 같은 일본옮김말씨는 “네가 + 하루를 기다리며 + 삼킨대서”로 손봅니다. “네가 + 기다리는 하루를 + 삼켜서”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의 + ㅁ’과 ‘-고 있는 게’를 털어내면 됩니다. ㅍㄹㄴ
분(分) : 1. ‘전체를 그 수만큼 나눈 부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2. ‘분량’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3. ‘성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