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01 : 수리 인내심 필요


책을 수리할 때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 책은 차분히 손질해야 한다

→ 책은 느긋이 손봐야 한다

→ 책은 천천히 깁어야 한다

《책, 읽는 재미 말고》(조경국, 유유, 2025) 219쪽


어떤 일을 하면서 견디거나 버티거나 참아야 할 수 있습니다. 이 보기글이라면 ‘책손질’을 견디거나 버티거나 참으며 해야 한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때에는 차분히 손질하고, 느긋이 손보며, 천천히 깁고, 차근차근 다루며, 찬찬히 다듬는다고 해야 어울립니다. ㅍㄹㄴ


수리(修理) : 고장 나거나 허름한 데를 손보아 고침

인내(忍耐) :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딤 ≒ 내인(耐忍)

필요(必要) : 반드시 요구되는 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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