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59 : 그중 분명 -었을 것


그중에는 분명히 할아버지가 키운 나무도 있었을 것이다

→ 아마 할아버지가 키운 나무도 있다

→ 할아버지가 키운 나무도 있을 테지

→ 할아버지가 키운 나무도 있겠지

→ 할아버지 나무도 있겠지

《첼로, 노래하는 나무》(이세 히데코/김소연 옮김, 천개의바람, 2013) 4쪽


틀림없이 하나가 있습니다. 잘 모르지만 있어요. 아마 있을 테지요. 이 보기글에서 첫머리 ‘그중’은 그냥 덜면 됩니다. 잘못 쓰는 옮김말씨인 “-도 있었을 것이다”는 “-도 있다”나 “-도 있을 테지”로 손질합니다. ㅍㄹㄴ


그중(-中) : 범위가 정해진 여럿 가운데

분명(分明) : [부사] 틀림없이 확실하게 [형용사] 1. 모습이나 소리 따위가 흐릿함이 없이 똑똑하고 뚜렷하다 2. 태도나 목표 따위가 흐릿하지 않고 확실하다 3. 어떤 사실이 틀림이 없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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