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83 : 희미 온기 -졌


희미하지만 온기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 어렴풋이 따스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 옅지만 포근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나무》(고다 아야/차주연 옮김, 달팽이, 2017) 20쪽


잘 몰라도 따스하다고 느끼면 ‘어렴풋하다’거나 ‘옅다’고 합니다. 옮김말씨 ‘느껴졌기’는 ‘느꼈기’로 바로잡습니다. ㅍㄹㄴ


희미하다(稀微-) : 분명하지 못하고 어렴풋하다

온기(溫氣) : 따뜻한 기운 ≒ 난기(暖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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