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79 : 새로워지는 혁명 -었


날로 새로워지는 혁명은 아직 한참 멀었고

→ 날로 새롭기는 아직 한참 멀고

→ 날로 갈아엎기는 아직 한참 멀고

→ 날로 거듭나기는 아직 한참 멀고

《백날을 함께 살고 일생이 갔다》(배영옥, 문학동네, 2019) 99쪽


새롭게 나아가거나 살기에 한자로 ‘혁명’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새로워지는 혁명”은 잘못 쓰는 일본옮김말씨입니다. “새롭기는”으로 바로잡거나 “갈아엎기는”이나 “거듭나기는”으로 손봅니다. “한참 멀었고”는 ‘-었-’을 덜어야 어울려요. ㅍㄹㄴ


혁명(革命) : 1. 헌법의 범위를 벗어나 국가 기초, 사회 제도, 경제 제도, 조직 따위를 근본적으로 고치는 일 2. 이전의 왕통을 뒤집고 다른 왕통이 대신하여 통치하는 일 3. 이전의 관습이나 제도, 방식 따위를 단번에 깨뜨리고 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급격하게 세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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