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손보는 일은 언제나 만만하지 않지만,
이럭저럭 크게 고비를 넘긴 듯싶다.
앞으로 더 살피면 더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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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개의 個
한 개의 사탕 → 달콤알 한 알 / 달달알 하나
몇 개의 사과 → 능금 몇 알 / 능금 몇
총 4개의 글이 있습니다 → 모두 4꼭지 글이 있습니다 / 글은 모두 4꼭지입니다
두 개의 마음 → 두 마음 / 두 가지 마음
여러 개의 이야기 → 여러 가지 이야기 / 여러 이야기
세 개의 그림자 → 세 그림자 / 세 가지 그림자 / 그림자 셋
네 개의 그릇 → 네 그릇 / 그릇 넷
‘개(個/箇/介)’는 “낱으로 된 물건을 세는 단위”라고 해요. ‘개 + -의’ 얼개라면, “다섯 개의 시선”이나 “여섯 개의 길”은 “다섯 눈길”이나 “여섯 길”처럼 아예 ‘개의’를 덜어내면 한결 나아요. 그리고 ‘-의’를 덜고서 ‘가닥·가락·가래·개비·가지·갈래’나 ‘고개·곳·군데·께·꼭지·데’나 ‘나라·낱·대·더미·덩어리·덩이’로 고쳐쓰기도 합니다. ‘도막·동·동강·동강이·두름·들이’나 ‘마리·몇·바닥·벌·살·섶·손·-씩’으로도 고쳐씁니다. ‘무지·무더기·뭉치·뭉텅·뭉텅이’나 ‘알·오리·오라기·올’로도 고쳐쓰고, 움큼·자락·자리·재·조각·줄’이나 ‘줌·짝·-째·-째칸·-째판·쪽’으로도 고쳐써요. ‘첫터·춤·칸·켤레·탕’이나 ‘토막·톨·판·하나·한·하나치’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그 두 개의 시체를 실은 어선은 다시 사람의 눈에 띄지 않았다
→ 두 주검을 실은 고깃배는 다시 사람 눈에 띄지 않았다
→ 송장 둘을 실은 고기잡이배는 다시 눈에 띄지 않았다
《東仁全集 2 젊은 그들》(김동인, 정양사, 1958) 523쪽
그 아이의 손바닥에는 두 개의 못자국이 있었고 그 작은 발 위에도 두 개의 못자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그 아이는 손바닥에 못자국이 둘 있고 작은 발에도 못자국이 둘 있기 때문입니다
→ 그 아이는 손바닥에도 작은 발에도 못자국이 둘씩 있기 때문입니다
《저만 알던 거인》(오스카 와일드/이미림 옮김, 분도출판사, 1977) 55쪽
와가누파 산에서는 두 개의 냇물이 흐르고 있다
→ 와가누파 산에서는 두 줄기 냇물이 흐른다
→ 와가누파 산에서는 냇물이 두 줄기 흐른다
《마지막 인디언》(디오도러 크로버/김문해 옮김, 동서문화사, 1982) 14쪽
이 두 개의 얘기는 모두 분수에 알맞는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 이 두 얘기는 모두 주제에 알맞는 것을 좋아하는 중국사람 마음을 잘 나타낸다
→ 이 두 가지 얘기는 주제에 알맞기를 좋아하는 중국사람 생각을 잘 나타낸다
《중국 5천 년의 지혜》(오애령 옮김, 학원사, 1989) 42쪽
뿐만 아니라 사슴의 머리 옆에는 관절 마디를 잘라 놓은 네 개의 사슴 다리가 놓여 있었다. 소년은 대경실색하여 이 소름끼치는 광경을 목격했다
→ 그뿐만 아니라 사슴 머리 옆에는 마디를 잘라 놓은 사슴다리 네 짝을 놓았다. 아이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이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았다
→ 이뿐만 아니라 사슴 머리 옆에는 마디를 잘라 놓은 사슴다리 네 짝이 있다. 아이는 새파란 채 이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았다
얼굴이 새파랗게 되다(질리다)
《하얀 배》(징기스 아이뜨마또프/맹은빈 옮김, 동서문화사, 1990) 210쪽
바로 그 아래 두 개의 조금 작은 주머니가 있었고
→ 바로 밑에 조금 작은 주머니가 둘 있고
《노랑 가방》(리지아 누네스/길우경 옮김, 민음사, 1991) 36쪽
라면 반 개의 저녁이면
→ 따끈국수 토막저녁이면
→ 국수토막 끓인 저녁이면
《혼자 가는 먼 집》(허수경, 문학과지성사, 1992) 74쪽
커다란 한 개의 다리로 걷는다
→ 커다란 다리 하나로 걷는다
→ 큰다리 하나로 걷는다
《자연과 친구가 되려면》(몰리 라이츠/안성복 옮김, 오월, 1993) 51쪽
북두칠성 끝에 있는 두 개의 별을 직선으로 잇고, 그 직선을 곧장 위로 연장하면
→ 일곱별 끝에 있는 두 별을 죽 잇고, 다시 곧장 위로 이으면
→ 바가지별 끝에 있는 두 별을 곧게 잇고, 또 곧장 위로 이으면
《꼬마 정원》(크리스티나 비외르크·레나 안데르손/김석희 옮김, 미래사, 1994) 46쪽
네 개의 다리로 걸어야 한다
→ 네 다리로 걸어야 한다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권정생, 지식산업사, 1996) 27쪽
일본인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 일본사람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두 얼굴을 보이는 듯하다
→ 일본사람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두 얼굴인 듯하다
→ 일본사람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얼굴이 둘인 듯하다
《일본인의 집단 의식》(요네야마 도시나오/김필동 옮김, 소화, 1997) 31쪽
새하얀 절벽인 화이트 클리프의 일부로 일곱 개의 기복이 있는 절벽이다
→ 새하얀 벼랑인 화이트 클리프 가운데 하나로 일곱 곳이 우둘투둘하다
→ 새하얀 낭떠러지인 화이트 클리프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데가 일곱이다
《토토로의 숲을 찾다》(요코가와 세쯔코/전홍규 옮김, 이후, 2000) 75쪽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세 개의 산과 세 개의 숲, 노예 열명을 하사하겠다
→ 누구라도 멧자락 셋과 숲 셋, 종 열 사람을 주겠다
→ 높낮이 없이 메 셋과 숲 셋, 놉 열 사람을 내리겠다
《불새 1》(테츠카 오사무/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02) 164쪽
일본에 있는 동안 약 20여 개의 나라를 오고가게 되었다
→ 일본에 있는 동안 거의 스무 나라를 오고갔다
→ 일본에 있는 동안 스무 나라 안팎을 오고갔다
→ 일본에 있는 동안 얼추 스물 남짓 되는 나라를 오고갔다
《캄보디아에서 한일을 보다》(우수근, 월간 말, 2003) 11쪽
아이들은 다시 두 개의 그룹으로,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교문을 향해
→ 아이들은 다시 두 쪽으로, 사내와 가시내로 나뉘어 길목으로
→ 아이들은 다시 둘로, 순이와 돌이로 나뉘어 들머리로
→ 아이들은 무리를 다시 둘로, 순이돌이로 나뉘어 길머리로
《추억의 학교》(조반니 모스카/김효정 옮김, 우리교육, 2004) 178쪽
이러한 두 개의 원칙이 서로 힘겨루기를 해 왔던 것이다
→ 이러한 두 잣대가 서로 힘겨루기를 해 왔다
→ 이러한 두 가지가 서로 힘겨루기를 해 왔다
→ 이러한 두 갈래가 서로 힘겨루기를 해 왔다
《전쟁인가 평화인가》(오다 마코토/양현혜·이규태 옮김, 녹색평론사, 2004) 31쪽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보던 나에게 이방어(異邦語)의 여신(女神)은 연신 두 개의 올가미를 던졌소
→ 구름길을 바라보던 나한테 이웃말 꽃님은 연신 올가미를 둘 던졌소
→ 쉰을 바라보던 나한테 너머말 빛님은 연신 올가미 둘을 던졌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정수일, 창비, 2004) 44쪽
지난 한 해 동안 나는 40여 개의 산을 올랐다
→ 나는 지난 한 해 동안 마흔 멧골을 올랐다
→ 나는 지난 한 해에 마흔 남짓 메를 올랐다
→ 난 지난 한 해에 마흔 넘게 멧자락을 올랐다
《내 나이가 어때서?》(황안나, 샨티, 2005) 26쪽
또 한쪽은 낙타를 닮은 얼굴. 네 개의 눈동자가 맑게 일렁였어
→ 또 한쪽은 모래말을 닮은 얼굴. 네 눈망울이 맑게 일렁였어
→ 또 한쪽은 곱등말을 닮은 얼굴. 눈알 넷이 맑게 일렁였어
《낙타굼》(박기범, 낮은산, 2008) 75쪽
5월에 1개의 알을 낳는다
→ 닷달에 알을 하나 낳는다
《한국의 야생조류 길잡이, 물새》(서정화·박종길, 신구문화사, 2008) 46쪽
단지 한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아주 작은 생물이었다는 건 확실하지요
→ 틀림없이 오직 낱 하나로 이룬 아주 작은 숨결이었지요
《생명은 어디서 왔을까?》(오치 노리코/이은경 옮김, 예림당, 2009) 38쪽
두 개의 작은 다리가 쏙 나왔어요
→ 작은 다리가 둘 쏙 나왔어요
《올챙이왕 케로리》(이토 히로시/사과나무 옮김, 크레용하우스, 2011) 17쪽
다섯 개의 손바닥은 일제히 숨죽인 채 내 존재를 느꼈다
→ 다섯 손바닥은 나란히 숨죽인 채 나를 느꼈다
→ 손바닥 다섯은 다같이 숨죽인 채 내 숨빛을 느꼈다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창비, 2011) 40쪽
세 개의 질문만 할 수 있다는 걸
→ 세 가지만 물을 수 있는 줄
→ 세 가지만 물어볼 수 있는 줄
《옛이야기 속에서 생각 찾기》(정숙영·심우장·김경희·이흥우·조선영, 책과함께어린이, 2013) 72쪽
천 개의 거짓말을 모아놓고
→ 즈믄 거짓말을 모아놓고
→ 즈믄 가지 거짓말을 모아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리산, 문학동네, 2013) 16쪽
벚나무는 천 개의 눈을 뜨네
→ 벚나무는 즈믄 눈을 뜨네
→ 벚나무는 눈을 수북히 뜨네
→ 벚나무는 눈을 잔뜩 뜨네
《수학자의 아침》(김소연, 문학과지성사, 2013) 9쪽
두 개의 바퀴를 쓰러뜨리지 않고 계속 굴리기 위해
→ 두 바퀴를 쓰러뜨리지 않고 내처 굴리려고
→ 바퀴 듈을 쓰러뜨리지 않고 그대로 굴리도록
《에코의 초상》(김행숙, 문학과지성사, 2014) 38쪽
우리는 선천적으로 두개의 음악을 가지고 있다
→ 우리는 처음부터 두 가지 노래가 있다
→ 우리는 날 적부터 두 가지 노래를 품는다
→ 우리한테는 노상 두 갈래 가락이 흐른다
《사랑은 어느날 수리된다》(안현미, 창비, 2014) 26쪽
두개의 목소리가 동시에 터져나오더라도
→ 두 목소리가 한꺼번에 터져나오더라도
→ 두 가지 목소리가 함께 터져나오더라도
→ 두 갈래 목소리가 나란히 터져나오더라도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안희연, 창비, 2015) 46쪽
몇 개의 역을 지날 즈음, 옆에 앉은 여자도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몇 군데 나루를 지날 즈음, 옆에 앉은 순이도 책을 읽는 줄 깨달았다
→ 나루를 몇 곳 지날 즈음, 옆에 앉은 분도 책을 읽는 줄 깨달았다
《일인용 책》(신해욱, 봄날의책, 2015) 92쪽
무대에는 백네 개의 의자가 있어
→ 자리에는 걸상이 온넷 있어
《백다섯 명의 오케스트라》(칼라 쿠스킨/정성원 옮김, 비룡소, 2015) 33쪽
그 대신 내 눈앞에는 두 개의 별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내 눈앞에는 별 둘이 빛났습니다
→ 그리고 내 눈앞에는 별이 둘 빛났습니다
→ 그렇지만 내 눈앞에는 두 가지 별이 빛나요
《새내기 유령》(로버트 헌터/맹슬기 옮김, 에디시옹 장물랭, 2016) 22쪽
몇 개의 흰 줄을 지나
→ 몇 가닥 흰 줄을 지나
→ 흰 줄을 몇 지나
《툭, 건드려주었다》(이상인, 천년의시작, 2016) 53쪽
위에서 아래까지 네 개의 계급이 있었는데
→ 위에서 아래까지 네 벼슬이 있었는데
→ 위에서 아래까지 네 칸이 있었는데
→ 위에서 아래까지 네 자리가 있었는데
《내일》(시릴 디옹·멜라니 로랑/권지현 옮김, 한울림어린이, 2017) 75쪽
두 개의 눈사람이 생겼다
→ 눈사람이 둘 생겼다
→ 두 눈사람이 생겼다
《너무 멀지 않게》(권오표, 모악, 2017) 18쪽
빨판마다 두 개의 실이 있다. 외실은 넓은 부항처럼 생겼으며
→ 빨판마다 칸이 둘 있다. 바깥칸은 넓은 단지처럼 생겼으며
《문어의 영혼》(사이 몽고메리/최로미 옮김, 글항아리, 2017) 34쪽
2개의 날카로운 가시를 지니고 있다
→ 날카로운 가시가 둘 있다
《식물도시 에도의 탄생》(이나가키 히데히로/조홍민 옮김, 글항아리, 2017) 73쪽
가녀린 두 개의 더듬이
→ 가녀린 더듬이 둘
→ 가녀린 더듬이 두 가닥
《나비》(에쿠니 가오리·마츠다 나나코/임경선 옮김, 창비, 2018) 2쪽
울퉁불퉁 일곱 개의 감자
→ 울퉁불퉁 일곱 감자
→ 울퉁불퉁 감자 일곱 알
《나비의 방석》(이순주, 푸른사상, 2018) 58쪽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개의 적벽이 있으며
→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가지 적벽이 있으며
→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적벽이 있으며
→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곳에 적벽이 있으며
→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고을 적벽이 있으며
→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마을 적벽이 있으며
《국어사전 혼내는 책》(박일환, 유유, 2019) 254쪽
정녕 천 개의 강에 비친 천 개의 달의 어머니며
→ 그저 즈믄 가람에 비친 즈믄 달 어머니며
→ 바로 즈믄 냇물에 비친 즈믄 달 어머니며
《인간의 교사로 살다》(윤지형, 교육공동체벗, 2019) 159쪽
내게 서너 개의 가면이 있습니다
→ 나는 탈이 서넛 있습니다
→ 난 서너 가지 탈이 있습니다
→ 난 서너 얼굴이 있습니다
《백날을 함께 살고 일생이 갔다》(배영옥, 문학동네, 2019) 70쪽
세 개의 멀티플렉스가 각축전을 벌이던 이전 동네와 달리
→ 세 군데 어울집이 다투던 예전 마을과 달리
→ 한터집 세 곳이 맞붙던 예전 마을과 달리
→ 모둠집 셋이 어지럽던 예전 마을과 달리
《어느 날 갑자기, 책방을》(김성은, 책과이음, 2020) 13쪽
여섯 개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 여섯 가지 글을 실었습니다
→ 글을 여섯 꼭지 싣습니다
《종이약국》(한국서점인협의회·강창래와 열여섯 사람, 북아이북, 2020) 19쪽
내 머릿속에는 세 개의 방이 있다
→ 내 머릿속에는 석 칸이 있다
《나의 작은 화판》(권윤덕, 돌베개, 2020) 5쪽
서너 개의 작은 봉우리가
→ 작은 봉우리 서넛이
→ 작은 서너 봉우리가
《오름나그네 1》(김종철, 다빈치, 2020) 228쪽
버려진 행성으로 갔다 나에게 두개의 시간이 생긴 것이다
→ 외딴별로 간다 나한테 두 가지 틈이 생긴다
→ 홀로별로 간다 나는 두 가지 짬이 생긴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안희연, 창비, 2020) 50쪽
네 개의 팔과 네 개의 얼굴로 백조나 연꽃 위에 앉아 있어
→ 네 팔과 네 얼굴로 고니나 못꽃에 앉아
→ 네 팔과 네 얼굴로 고니나 방긋꽃에 앉아
《그림으로 보는 어린이 종교 사전》(제니퍼 글로솝/강창훈 옮김, 책과함께어린이, 2021) 26쪽
몇개의 언덕이 앞에 있었지만
→ 몇 언덕이 앞에 있지만
→ 언덕 몇이 앞에 있지만
《그림자를 가지러 가야 한다》(신동호, 창비, 2022) 56쪽
두 개의 발이 걷고 있다
→ 두 발이 걷는다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황인찬, 아시아, 2022) 46쪽
인도양 중간쯤에는 여러 개의 작은 섬들이 있습니다
→ 인도바다 복판쯤에는 작은 섬이 여럿 있습니다
《도도가 있었다》(이자벨 핀/전진만 옮김, 시금치, 2023) 7쪽
나에겐 두 개의 심장이 있어요
→ 나한텐 가슴이 둘 있어요
→ 나는 두 가슴이 있어요
《분홍달이 떠오릅니다》(박영선, 삶창, 2023) 14쪽
열다섯 개의 택호 중에
→ 열다섯 집이름에서
→ 열다섯 집씨 가운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 시골》(박정미, 스토리닷, 2023) 86쪽
아홉 개의 생지를 엮어서 만들어
→ 아홉 가지 반죽으로 엮어
→ 반죽 아홉으로 엮어
《부엌의 드래곤 4》(시마다 리리·미요시 후루마치/윤선미 옮김, 소미미디어, 2023) 14쪽
해파리의 몸통은 세 개의 층으로 덮여 있어요
→ 해파리는 몸통을 세 겹으로 덮어요
→ 해파리는 몸통을 세 켜로 덮어요
《해파리 책》(파올라 비탈레·로사나 보수/김지우 옮김, 원더박스, 2023) 6쪽
지구를 중심에 두고 세 개의 고리가 서로 엇갈리며 돌고 있는 우주 모형을 제시했습니다
→ 푸른별을 복판에 두고 고리 셋이 엇갈리며 도는 누리 밑틀을 내놓았습니다
→ 푸른별을 사이에 두고 세 고리가 엇갈리며 도는 별누리 밑판을 보였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우주 시대 이야기》(손석춘, 철수와영희, 2024) 15쪽
투발루는 아홉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는데
→ 투발루는 아홉 섬 나라인데
→ 투발루는 섬이 아홉인데
→ 투발루에는 아홉 섬이 있는데
《선생님, 난민은 왜 생기나요?》(김미조, 철수와영희, 2024) 20쪽
각 장소마다 수백 개의 둥지 자리가 있어서
→ 자리마다 둥지가 숱하게 있어서
→ 터마다 둥지가 잔뜩 있어서
《도시인들을 위한 비둘기 소개서》(조혜민, 집우주, 2024) 20쪽
오늘은 열 개의 거짓말을 했고 열 개의 돌이 쌓였습니다
→ 오늘은 열 가지 거짓말을 했고 열 가지 돌을 쌓았다
→ 오늘은 거짓말을 열 했고 돌을 열 쌓았다
《청년이 시를 믿게 하였다》(이훤, 난다, 2025) 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