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철봉 鐵棒
철봉을 타고 논다 → 바디를 타고 논다
철봉 끝에 앉아서 → 횃대 끝에 앉아서
철봉을 휘두르니 → 작대를 휘두르니
‘철봉(鐵棒)’은 “1. [체육]] 기계 체조에 쓰는 기구. 두 개의 기둥 사이에 쇠막대를 수평으로 가로지른 것으로, 전문적인 운동에서는 기둥 높이가 2.55미터이고 쇠막대 길이가 2.4미터인 것을 사용한다 2. [체육] 높이 2.55미터, 폭 2.4미터의 철봉에서 돌기, 휘돌기, 흔들기, 일정한 자세 유지하기 따위를 연기하는 남자 체조 경기 = 철봉운동”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쇠작대·쇠작대기’나 ‘작대·작대기·작살·작사리’로 손봅니다. ‘막대·막대기’나 ‘장대·긴대·대’로 손볼 만해요. ‘홰·횟대·개비·바디’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철봉에 두 친구가 매달려 있다
→ 쇠작대에 두 동무가 매달렸다
→ 쇠작대기에 두 아이 매달린다
《생각 많은 아이》(유은경, 섬아이, 2008) 85쪽
난 철봉을 잘 못해
→ 난 긴대를 잘 못해
→ 난 바디를 잘 못해
→ 난 쇠작대 잘 못해
《나의 비밀》(이시즈 치히로·기쿠치 치키/황진희 옮김, 주니어RHK, 2022) 2쪽
철봉에 매달리는 게 가능해?
→ 홰에 매달리실 수 있어?
→ 장대에 매달리실 수 있어?
《할머니 체조대회》(이제경, 문화온도 씨도씨, 2023) 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