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60 : 표현 것들 것 같았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 같았다

→ 말로는 다 그릴 수 없는 마음이 떠오르는 듯하다

→ 말로는 다 그릴 수 없어도 마음에 떠오르는 듯하다

→ 말로는 다 할 수 없어도 마음에 떠오르는 듯해

→ 말로는 다 못 하겠는데 마음에 떠올라

《첼로, 노래하는 나무》(이세 히데코/김소연 옮김, 천개의바람, 2013) 14쪽


말로 그릴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미처 말로 못 그리는 마음이 있습니다. 좀처럼 말로는 못 하겠지만, 마음에 가만히 떠오르기도 합니다. 아직 마음에만 떠오를 뿐, 말로는 못 옮기더라도, 차분히 기다리고 지켜보고 가꾸면, 어느새 말소리로 환하게 피어나게 마련입니다. ㅍㄹㄴ


표현(表現) : 1.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언어나 몸짓 따위의 형상으로 드러내어 나타냄 2. 눈앞에 나타나 보이는 사물의 이러저러한 모양과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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