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맛의
어떤 맛의 밥일까 → 어떤 맛인 밥일까
예전의 맛의 기억으로 복원해서 → 예전 맛을 떠올리고 되살려서
반가운 맛의 국밥이다 → 국밥맛이 반갑다
‘맛 + -의’ 얼거리라면 ‘-의’를 털면 되고, ‘-인’으로 토씨를 손볼 만합니다. ‘-이’로 토씨를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이런) 맛의 술이야” 같은 짜임새라면 “(이런) 술맛이야”로 손볼 수 있어요. ㅍㄹㄴ
같은 맛의 과일 시럽을 채도를 달리해서 시식하게 한 실험
→ 같은 맛인 과일 단물을 빛결을 달리해서 맛보기
→ 맛이 같은 과일 달콤물을 빛을 달리해서 맛선
《색의 놀라운 힘》(장 가브리엘 코스/김희경 옮김, 이숲, 2016) 69쪽
자네들이 모르는 맛의 술이야
→ 자네들이 모르는 맛인 술이야
→ 자네들이 모르는 술맛이야
《모야시몬 5》(이시카와 마사유키/김시내 옮김, 시리얼, 2019) 39쪽
처음 맛본 어죽은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맛의 감각을 일깨워 주었다
→ 처음 고깃밈을 맛보며 맛결을 새삼스레 일깨웠다
→ 처음 고깃보미를 맛보며 맛빛을 새롭게 일깨웠다
《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류예지, 꿈꾸는인생, 2022) 129쪽
맛의 감각을 잊었을지도 몰라요
→ 맛을 잊었을지도 몰라요
→ 혀맛을 잊었을지도 몰라요
《플라타너스의 열매 9》(히가시모토 토시야/원성민 옮김, 대원씨아이, 2024) 2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