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32 : 의자 쿠션들 있 -되게 했


의자에 쿠션들이 놓여 있고, 가마가 준비되게 했다

→ 걸상에 폭신이가 있고, 가마를 마련했다

→ 걸상에 푹신이가 있고, 가마를 댔다

《빈둥빈둥 투닉스 왕》(미라 로베/조경수 옮김, 시공주니어, 2001) 12쪽


걸치듯 앉는 곳이기에 ‘걸상’입니다. 폭신하거나 푹신하게 놓는 자리라서 ‘폭신이·푹신이’요, 수수하게 ‘깔개’입니다. “준비되게 했다”는 일본옮김말씨입니다. ‘마련했다’나 ‘댔다’나 ‘불렀다’나 ‘챙겼다’로 고쳐씁니다. ㅍㄹㄴ


의자(椅子) : 사람이 걸터앉는 데 쓰는 기구. 보통 뒤에 등받이가 있고 종류가 다양하다 ≒ 교상·교의

쿠션(cushion) : 1. 의자나 소파, 탈것의 좌석 따위에 편히 앉도록 솜, 스펀지, 용수철 따위를 넣어 탄력이 생기게 한 부분 2. 솜이나 스펀지 따위를 넣어 푹신푹신하게 만든 등 받침

준비(準備) : 미리 마련하여 갖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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