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26 : 가끔씩 가량 차이
가끔씩 스무 살가량이나 차이 나는
→ 가끔 스무 살쯤 벌어진
→ 가끔 스무 살쯤 터울인
《연애 결핍 시대의 증언》(나호선, 여문책, 2022) 14쪽
‘가끔’이나 ‘이따금’에는 ‘-씩’을 안 붙입니다. 잘못 쓰는 말씨는 바로잡습니다. 두 사람 나이가 얼마나 벌어지나 하고 살필 적에는 ‘벌어지다’라 하면 됩니다. ‘터울’이라는 낱말로 가리켜도 어울리고 “스무 살쯤 틈이 있다”라 할 수 있습니다. ㅍㄹㄴ
가량(假量) : ‘정도’를 뜻하는 접미사”라고 해요. ‘정도(程度)’는 “1. 사물의 성질이나 가치를 양부(良否), 우열 따위에서 본 분량이나 수준 ≒ 정한(程限) 2. 알맞은 한도 3. 그만큼가량의 분량
차이(差異) :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