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79 : 하얀 분무를 뿜어냈다



하얀 분무를 뿜어냈다

→ 하얗게 물을 뿜어냈다

→ 하얗게 뿜어냈다


분무(噴霧) : 물이나 약품 따위를 안개처럼 뿜어냄. 또는 그 물이나 약품 따위

뿜다 : 1. 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세게 밀어 내다 2. 빛이나 냄새 소리 따위를 공중으로 세게 내어보내다 3. 기운이나 감정 따위를 표정에 잔뜩 드러내 보이다



  하얗게 물을 뿜을 적에 한자말로 ‘분무’라 합니다. 그러나 우리말로 “하얗게 뿜다”라 하면 되고, 단출히 ‘뿜다’라 하면 됩니다. 물을 뿜는 연장은 ‘물뿜개’요 ‘뿜개’입니다. ㅍㄹㄴ



아이들을 향해 거침없이 하얀 분무를 뿜어냈다

→ 아이들한테 거침없이 하얗게 물을 뿜어냈다

→ 아이들한테 거침없이 하얗게 뿜어냈다

《우리들의 선거》(보리스 르 루아/김지현 옮김, 큰북작은북, 2012) 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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