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09 : 친구 항상 -졌어


옆자리 친구와 항상 함께 있고 싶어졌어

→ 옆자리 아이와 늘 함께 있고 싶어

→ 옆동무와 언제나 함께하고 싶어

→ 옆아이랑 내내 함께이기를 바라

《6교시에 너를 기다려》(성욱현, 문학동네, 2024) 62쪽


어떻게 있기를 바라기에 ‘싶다’라 합니다. 옆자리에 앉는 아이랑 함께 있기를 바라니 “함께 있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 자리에 ‘-지다’를 붙이지 않고, ‘-었-’을 곁들여 ‘-졌어’라 하지 않습니다. 옆자리에 있는 아이는 “옆자리 아이”이면서 ‘옆동무’이고 ‘옆아이’입니다. ㅍㄹㄴ


친구(親舊) : 1.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 친고(親故)·동무·벗·친우(親友) 2. 나이가 비슷하거나 아래인 사람을 낮추거나 친근하게 이르는 말

항상(恒常) : 언제나 변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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