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05 : 악몽 -게 될 역시 무언가가 당신


다음에 악몽을 꾸게 될 때, 역시 무언가가 당신을 그 꿈에서 깨울 텐데

→ 우리는 또 허우적대다가 꿈에서 깰 텐데

→ 우리는 또 가위에 눌려서 꿈을 깰 텐데

→ 우리는 또 늪꿈에서 깰 텐데

→ 우리는 또 사납게 눌려서 꿈을 깰 텐데

《자각몽, 삶을 깨우는 기술》(앤드류 홀레첵/이현주 옮김, 샨티, 2023) 68쪽


가위에 눌린다고 합니다. 늪에 잠기거나 수렁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제 사로잡힌 늪꿈에, 오늘 다시 겪는 사납꿈에, 새롭게 맞이하는 밤이 두렵거나 무섭습니다. 무엇 때문에 꿈을 깨는지 돌아봅니다. 차분히 한밤을 보내지 못 하면서 자꾸 허우적대는 까닭을 짚습니다. 부디 포근히 잠들어 가만히 새하루를 그리는 꿈이기를 빕니다. ㅍㄹㄴ


악몽(惡夢) : 1. 불길하고 무서운 꿈 2. 차라리 꿈이었으면 싶은 끔찍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역시(亦是) : 1. = 또한 2. 생각하였던 대로 3. 예전과 마찬가지로 4. 아무리 생각하여도

당신(當身) : 1. 듣는 이를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 하오할 자리에 쓴다 2. 부부 사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3. 문어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4. 맞서 싸울 때 상대편을 낮잡아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5. ‘자기’를 아주 높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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