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운부천부



 운부천부(運否天賦)라고 하니까 → 앞길은 모른다니까 / 부딪쳐야 안다니까

 영웅도 운부천부만은 극복이 불가하다 → 별님도 하늘뜻만은 못 거스른다

 하늘이 내린다는 운부천부(運否天賦)라는 말처럼 → 하늘이 내린다는 말처럼


운부천부(運否天賦) 좋은 운명이건 나쁜 운명이건 모두 하늘이 내림을 이르는 말



  하늘이 내린다고 한다면 하늘뜻이라는 소리입니다. ‘하늘뜻·하늘마음·하늘내림·하늘베품’인 셈입니다. 이를 “목숨은 하늘에 달렸다”나 “죽음은 어쩔 수 없다”나 “사람 일은 모른다”나 “앞길은 알 수 없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앞으로 어찌 될는지 모른다”나 “죽을지 살지 모른다”나 “죽을지 모르지만 살 수도 있다”나 “부딪쳐 봐야 안다”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



그야 뭐 운부천부지

→ 그야 뭐 하늘뜻이지

→ 그야 하늘내림이지

→ 뭐 부딪쳐 봐야지

《아카네 이야기 12》(스에나가 유키·모우에 타카마사/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5) 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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