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195 : 건 여전


늦게 일어나는 건 여전하구나

→ 아직 늦게 일어나는구나

→ 여태 늦게 일어나는구나

《133cm의 풍경 3》(히루노 츠키코/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25) 5쪽


우리말씨가 아닌 ‘것’을 버릇처럼 쓰느라 글도 말도 뒤엉킵니다. 이 보기글은 “늦게 일어나는구나”로 끝을 맺으면서 ‘아직’이나 ‘여태’나 ‘그대로’나 ‘오늘도’ 같은 꾸밈말을 앞에 붙여야 어울립니다. ㅍㄹㄴ


여전(如前) : 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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