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191 : -의 떨림 뭔가 것 같아


뭐지, 이 가슴의 떨림은. 뭔가,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

→ 뭐지, 가슴이 떨리는데. 뭐가, 무슨 일이 일어날 듯해

→ 뭐지, 가슴이 떨리네. 뭐가, 무슨 일이 일어나려나 봐

《평범한 경음부 5》(쿠와하리·이데우치 테츠오/이소연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5) 14쪽


잘못 쓰는 일본옮김말씨인 “가슴의 떨림은”입니다. “가슴이 떨리는데”나 “가슴이 떨리네”나 “가슴이 떨려”처럼 토씨를 ‘-이’로 바로잡고서 말끝을 알맞게 붙일 노릇입니다. ‘뭔가’난 ‘뭐가’로 다듬습니다. 군말씨인 “-ㄹ 것 같아”도 다듬어요.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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