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193 : 곤란하게 만든 거야?


곤란하게 만든 거야?

→ 힘들었어?

→ 성가셨어?

→ 번거로웠어?

→ 버거웠어?

《자전거집 타카하시 군 5》(마츠무시 아라레/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25) 138쪽


옮김말씨인 “-하게 되다”에 “-하게 하다”입니다. “-하게 만들다”도 나란히 옮김말씨입니다. 군말 ‘것’까지 곁들인 “곤란하게 만든 거야?”는 그야말로 무늬한글입니다. 우리말씨로는 “힘들었어?”나 “성가셨어?”로 고쳐씁니다. “괴로웠어?”나 “어려웠어?”로 고쳐쓸 만합니다. “땀뺐어?”나 “헷갈렸어?”나 “헤맸어?”로 고쳐써도 되어요. ㅍㄹㄴ


곤란(困難) : 사정이 몹시 딱하고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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