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뮤지엄museum
뮤지엄 : x
museum : 박물관; 미술관
ミュ-ジアム(museum) : 1. 뮤지엄 2. 박물관. 미술관
영어 ‘museum’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으로 옮긴다는군요. 우리말로는 ‘집’이나 ‘숲·숲숲’으로 풀어낼 수 있어요. “도자기 박물관”이라면 “질그릇집·도자기숲”으로, “고서 박물관”이라면 ‘옛책집·옛책숲’으로, “생활사 박물관”이라면 ‘살림길집·살림숲’으로 풀어낼 만합니다. 그림을 놓은 곳일 적에는 ‘그림밭·그림마당·그림숲·그림숲집’이나 ‘그림숲터·그림숲마당·그림집·그림터’라 할 만합니다. ‘꽃밭·꽃뜰·꽃뜨락’이나 ‘마당집·마당채 보임집·보임터·보임마당·보임마루·보임채’라 해도 되고, ‘보임자리·보는터·보는마당·보는마루·보는채·보는자리’나 ‘보임판·보는판·봄판·봄마당·봄마루·봄채·봄자리·봄터’라 할 만합니다. ‘한터·한마당·한뜰’이라 해도 됩니다. ㅍㄹㄴ
갤러리나 뮤지엄에서 관람객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면 쉽사리 이런 사실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 그림밭이나 마당집에서 사람들 움직임을 지켜보면 이를 쉽사리 알 만하다
→ 그림숲이나 살림숲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면 이를 쉽사리 헤아릴 만하다
《사진, 찍는 것인가 만드는 것인가》(앤 셀린 제이거/박태희 옮김, 미진사, 2008) 9쪽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연일 장사진을 이루는 셜록 홈스 뮤지엄과는 대조적으로
→ 숱한 사람들로 날마다 긴줄을 이루는 셜록 홈스 숲숲과는 달리
→ 숱한 사람들로 날마다 물결치는 셜록 홈스 살림숲과는 달리
→ 숱한 사람들로 늘 넘실거리는 셜록 홈스 보임집과는 다르게
《블루 플라크, 스물세 번의 노크》(송정임·김종관, 뿌리와이파리, 2015) 15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