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상설시장
각지의 상설시장을 여행중이다 → 여러 고장 늘저자를 다닌다
이제 상설시장도 과거의 일이다 → 이제 나날저자도 옛일이다
상설시장에 마련된 무대에 → 나날저자에 마련한 자리에
상설시장 : x
상설(常設) :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함
시장(市場) : 1. 여러 가지 상품을 사고파는 일정한 장소 ≒ 시상·장 2. [경제] 상품으로서의 재화와 서비스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추상적인 영역
지난날에는 사흘저자나 나흘저자나 닷새저자가 있었습니다. 여러 날에 하루 여는 저자가 있는 결하고 맞물려서 늘 여는 저자를 따로 가리키는 이름으로 일본말씨 ‘상설시장’을 받아들였어요. 곰곰이 보면 늘 여는 저자라면 날마다 여는 저자요, ‘나날자리·나날저자’이고 ‘늘마당·늘자리·늘칸’이자 ‘늘저자’입니다. ㅍㄹㄴ
새마을 중앙시장이 상설시장으로 바뀌게 된 것도
→ 새마을 가운저자가 늘저자로 바뀐 까닭도
→ 새마을 가운마당이 늘마당으로 바뀐 뜻도
《우리 동네, 구미》(임수현·이진우·남진실, 삼일북스, 2022) 5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