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138 : 사실 명료 답을 주었
이제는 사실 꽤 명료한 답을 주었다
→ 이제는 꽤 또렷이 풀이해 준다
→ 이제는 여러모로 똑똑히 풀이한다
《수학의 수학》(김민형·김태경, 은행나무, 2016) 73쪽
“답을 주다”는 잘못 쓰는 일본옮김말씨입니다. ‘풀이하다’나 ‘알려주다’나 ‘들려주다’로 바로잡습니다. “이제는 사실”로 여는 첫머리는 겹말이라 할 만합니다. ‘이제는’ 하나만 쓰면 되어요. 그래서 이제는 꽤 또렷이 풀이합니다. 이제는 여러모로 똑똑이 들려주고, 이제는 참으로 환하게 밝힙니다. ㅍㄹㄴ
사실(事實) : 1.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 2.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한 일을 솔직하게 말할 때 쓰는 말 3. 자신의 말이 옳다고 강조할 때 쓰는 말
명료하다(明瞭-) : 뚜렷하고 분명하다
답(答) : 1. 부르는 말에 응하여 어떤 말을 함. 또는 그 말 = 대답 2. 질문이나 의문을 풀이함. 또는 그런 것 3. 물음이나 편지 따위에 반응함. 또는 그런 반응 = 회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