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131 : 부연 설명 필요 명료 문장


부연 설명이 필요할 때는 쉽고 명료한 문장으로 다시 쓴다

→ 곁들여야 하면 쉽고 단출히 다시 쓴다

→ 덧말을 달 적에는 쉽고 짧게 다시 쓴다

《심심과 열심》(김선희, 민음사, 2020) 25쪽


군말이자 겹말인 ‘부연 설명’입니다. “부연 설명이 필요할”은 아주 일본말씨예요. “덧말을 달”이나 “더 말할”이나 “곁들일”로 손볼 만합니다. “명료한 문장으로” 같은 일본말씨는 ‘단출히’나 ‘짧게’나 ‘깔끔히’로 손봅니다. ㅍㄹㄴ


부연(敷衍/敷演) : 1.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덧붙여 자세히 말함 2. 늘려서 널리 폄

설명(說明) : 어떤 일이나 대상의 내용을 상대편이 잘 알 수 있도록 밝혀 말함

필요(必要) : 반드시 요구되는 바가 있음

명료하다(明瞭-) : 뚜렷하고 분명하다

문장(文章)’은 “1. = 문장가 2. 한 나라의 문명을 이룬 예악(禮樂)과 제도. 또는 그것을 적어 놓은 글 3. [언어] 생각이나 감정을 말과 글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최소의 단위 ≒ 문(文)·월·통사(統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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