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다갈색 茶褐色


 다갈색 모자 → 밤빛 갓

 다갈색 취향으로 → 흙빛을 좋아해

 다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 짙누렇게 바뀐다


  ‘다갈색(茶褐色)’은 “조금 검은빛을 띤 갈색(褐色)”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누렇다·누런빛·누런살·누런살빛·누런이·누런님·누르다’나 ‘똥빛·밤빛’으로 다듬을 만합니다. ‘어둔흙빛·어둠흙빛’이나 ‘짙누렇다·짙누런·짙누름’으로 다듬고, ‘짙흙빛·짙은흙빛’으로 다듬지요. ‘짙밤빛·짙은밤빛’이나 ‘흙빛’으로 다듬어도 되어요. ㅍㄹㄴ



머리카락은 다갈색이고 콧잔등에는 주근깨 열네 개가 흩어져 있는데

→ 머리카락은 밤빛이고 콧잔등에는 주근깨 열넷이 흩어지는데

→ 머리카락은 짙누렇고 콧잔등에는 주근깨 열넷이 흩어지는데

《있잖아, 꼭 말을 해야 돼?》(로리스 로우리/최덕식 옮김, 산하, 1992) 15쪽


다갈색 참한 자태 차마 건들지 못하고

→ 짙은 밤빛 참한 맵시 차마 못 건들고

→ 짙은 흙빛 참한 맵시 차마 못 건들고

《뒤가 이쁜》(전해선, 문학의전당, 2016)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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