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890 : -들 -의 시작 -고 있었
온갖 새들이 하루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어
→ 온갖 새가 하루를 알려
→ 온갖 새가 아침을 알려
《미래 세대를 위한 동물권 이야기》(이유미, 철수와영희, 2024) 95쪽
우리는 새나 벌레를 바라볼 적에 ‘-들’을 안 붙입니다. 새가 잔뜩 있다면 ‘새떼’라 할 만합니다. 이 보기글은 ‘온갖’을 앞에 넣었으니 “온갖 새”라고만 하면 되어요. “하루를 알린다”고 할 적에는 하루를 새롭게 연다는 뜻이 흘러요. “온갖 새가 하루를 알려”라 하면 됩니다. “온갖 새가 아침을 알려”라 하면 되어요. ㅍㄹㄴ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