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연애감정
서로 연애감정이 발생했다는데 → 서로 끌렸다는데 / 서로 설렜다는데
연애감정을 콘트럴하기 힘들다 → 두근거려서 다스리기 힘들다
연애감정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법 → 좋아하는지 아닌지 가리는 길
연애감정이 없이 접근했다면 → 사랑없이 다가섰다면
연애감정 : x
연애(戀愛) :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함
감정(感情) :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
‘연애 + 감정’이라 하는 일본말씨라면 ‘가슴뛰다·고동치다·두근거리다·설레다’나 ‘그리다·그립다·그리워하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콩닥거리다·쿵덕거리다·콩·콩콩·쿵·쿵쿵·콩닥콩닥·쿵덕쿵덕’이나 ‘꽃길·꽃날개·꽃나래·꽃물결·꽃물살·꽃너울’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끌리다·들뜨다·달뜨다·앓다’나 ‘마음담다·마음두다·마음쓰다·마음쏟다·마음있다’로 고쳐쓰고, ‘밀려들다·밀려오다·밀물·밀물결’로 고쳐써요. ‘-바라기·바라보다·바라다·보다’나 ‘반하다·사랑·사랑하다·사랑스럽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사랑멋·사랑맛·사랑길·사랑놀이’나 ‘사랑빛·사랑자리·사랑짓·사랑질·사랑짓기’나 ‘좋다·좋아하다·얻고 싶다’로 고쳐써도 되어요. ㅍㄹㄴ
백보양보해서 황태후와 우르히에게 연애감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 다 물러나서 그분과 우르히가 사랑한다 하더라도
→ 모두 봐줘서 그분과 우르히가 사랑하는 사이라더라도
《하늘은 붉은 강가 14》(시노하라 치에/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1) 9쪽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난 연애감정을 느끼고 있었던 거야?
→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난 좋다고 느꼈나?
→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난 사랑을 느꼈나?
→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난 두근거렸나?
《코우다이 家 사람들 1》(모리모토 코즈에코/양여명 옮김, 삼양출판사, 2015) 51쪽
연애감정 운운하기 이전에
→ 사랑을 얘기하기 앞서
→ 좋아한다 말하기 앞서
《하이스코어 걸 9》(오시키리 렌스케/허윤 옮김, 대원씨아이, 2020) 42쪽
모두가 연애 감정을 키워 가는 가운데 나는 웃으면서 방관자를 연기하고 있었다
→ 모두가 가슴뛰는데 나는 웃으며 구경하는 척한다
→ 모두가 설레는데 나는 웃으며 모르는 체한다
→ 모두가 들뜨는데 나는 웃으며 딴청을 한다
《133cm의 풍경 2》(히루노 츠키코/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24) 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