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120 : 오므라이스 비교 미션 수행 중


오므라이스 맛 비교 미션을 수행하는 중이었기에

→ 달걀밥 맛을 견주는 동안이기에

→ 달걀덮밥 맛보기를 하기에

→ 달걀볶음덮밥 맛마실을 하기에

→ 달걀부침밥 맛찾기를 하기에

《한 달의 고베》(한예리, 세나북스, 2025) 241쪽


일본말 ‘오므라이스’는 우리말로 고쳐쓸 만합니다. ‘달걀밥’이나 ‘달걀덮밥’이나 ‘달걀부침밥’이라 하면 됩니다. “맛 비교 미션을 + 수행하는 중이었기에” 같은 일본말씨는 “맛을 견주는 + 동안이기에”나 “맛보기를 + 하기에”나 “맛마실을 + 하기에” 즈음으로 다듬을 수 있습니다. ㅍㄹㄴ


오므라이스(←omelet rice) : 밥을 고기나 야채 따위와 함께 볶고 그 위에 달걀을 얇게 부쳐서 씌운 요리

omelet rice : x

オムライス : 오므라이스; 케첩 따위를 섞은 볶음밥을 얇은 계란 지짐으로 덮은 요리

비교(比較) : 둘 이상의 사물을 견주어 서로 간의 유사점, 차이점, 일반 법칙 따위를 고찰하는 일 ≒ 비량(比量)

미션 : x

mission : 1. 임무(특히 외국으로 파견되는 사람에게 맡겨지는 것) 2. (특별 임무를 맡은) 사절단[파견단]; 파견지 3. (특히 외국으로 가서 하는) 전도[포교](단) 4. (기독교) 전도 사업 시설 5. (개인이 스스로 느끼는) 사명[천직] 6. (군대의 파견) 임무 7. 우주 비행 8. (완수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아주 힘든 과제[여정]

수행(遂行) : 생각하거나 계획한 대로 일을 해냄

중(中) : [의존명사] 1. 여럿의 가운데 2. 무엇을 하는 동안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4.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5. 안이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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