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백전백승



 지피지기이면 백전백승이다 → 서로 알면 다 이긴다 / 모두 알면 늘 이긴다

 유비무환이면 백전백승이다 → 미리 해두면 다 이긴다 / 미리 하면 다 잘된다

 백전백승을 원한다면 → 다 잘되기를 바란다면 / 다 이루기를 바란다면


백전백승(百戰百勝) : 싸울 때마다 다 이김 ≒ 백전불패



  싸울 때마다 이기니 ‘싸우면 이기다·싸움으뜸이’나 “안 지다·지지 않다”라 하면 됩니다. ‘꺾다·뚫다·이기다·지우다’나 ‘누르다·내리누르다·찍어누르다’라 할 만하고, ‘넘다·넘어뜨리다·넘어트리다’나 ‘무너뜨리다·무찌르다·물리치다’라 할 수 있어요. ‘부수다·쳐부수다·깨부수다·때려부수다’라 하면 되어요. “늘 이기다·노상 이기다·마냥 이기다·언제나 이기다”나 “다 이기다·모두 이기다·잇달아 이기다·내내 이기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내쫓다·때려눕히다·쫓다·쫓아내다’나 ‘박차다·휩쓸다’라 할 만하고, ‘꽃가마·꽃가마 타다’라 하면 되어요. ‘반짝길·반짝꽃·빛길·족족’이나 ‘가운꽃·가운빛·가운별·가운임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ㅍㄹㄴ



백전백승의 강철장군

→ 늘 이기는 무쇠님

→ 다 이기는 무쇠님

→ 싸우면 이기는 든든님

《남북한 현대사》(하야시 다케히코/최현 옮김, 삼민사, 1989) 67쪽


모서리만 약간 깎았는데 백전백승이군요

→ 모서리만 좀 깎았는데 때려눕히는군요

→ 모서리만 살짝 깎았는데 무찌르는군요

《건방진 천사 13》(니시모리 히로유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2) 84쪽


상대가 아무리 봐도 백전백승 같은데

→ 저쪽이 아무리 봐도 다 이길 듯한데

→ 저쪽이 아무리 봐도 늘 이길 듯한데

《앤의 마고마고 도서랜드 1》(히구치 타치바나/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6) 1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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