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104 : 네게 큰 고민 건 -고 있었
네게 큰 고민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
→ 네가 몹시 걱정하는 줄 알아
→ 네가 무척 근심하는 줄 알아
→ 네가 매우 애태우는 줄 알아
→ 네가 아주 속태우는 줄 알아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5》(야마다 히츠지/Leigh 옮김, 소미미디어, 2023) 64쪽
“큰 걱정”이나 “작은 걱정”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만, “큰 고민이 있다”는 옮김말씨입니다. 우리말씨로는 “몹시 걱정하다”나 “크게 걱정하다”나 “매우 걱정하다”예요. 이 보기글은 “네게 + -ㄴ (무엇)이 + 있다는 것 + -고 있었” 같은 옮김말씨입니다. 임자말은 ‘네가’로 다듬고서, ‘것’과 ‘-고 있’은 털어냅니다. ㅍㄹㄴ
고민(苦悶) :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