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97 : 연기 -들 진정시키는 거
연기가 벌들을 진정시키는 거예요
→ 김이 벌을 가라앉혀요
→ 김으로 벌을 달래요
《와, 달콤한 봄 꿀!》(마리 왑스/조민영 옮김, 파랑새, 2009) 27쪽
벌이 마구마구 날 적에는 김을 가볍게 쐬어 주면서 가라앉힌다고 합니다. 사람도 달래고 벌나비도 달랩니다. 사람도 다독이고 풀과 꽃도 다독여요. 차분하게 걷고 날고 움직이기에, 찬찬히 마주하거나 바라볼 수 있습니다. ㅍㄹㄴ
연기(煙氣) : 무엇이 불에 탈 때에 생겨나는 흐릿한 기체나 기운
진정(鎭靜) : 1. 몹시 소란스럽고 어지러운 일을 가라앉히다 2. 격앙된 감정이나 아픔 따위를 가라앉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