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26 : 전부 전부 지금 -져 있 거
전부 오늘이, 전부 지금이 이어져 있는 거잖아
→ 모두 오늘이, 모두 이곳을 잇잖아
→ 다 오늘이, 다 여기하고 잇잖아
《내일 죽기에는 1》(카리 스마코/오지은 옮김, 열림원, 2024) 126쪽
오늘을 이어서 이곳이 있습니다. 흘러간 어제도 “어제 보면 오늘”입니다. 다가올 날도 “다가올 그날 보면 오늘”이에요. 모든 나날은 어제이면서 오늘이고 모레입니다. 나란히 흐르면서 같은 때이고, 같으면서도 새롭게 다가와서 다르게 피어나는 하루입니다. 오늘을 잇기에 바로 여기에 내가 있고 네가 있어서 우리로 만납니다. ㅍㄹㄴ
전부(全部) : 1. 어떤 대상을 이루는 낱낱을 모두 합친 것 2.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가 다
지금(只今) : 말하는 바로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