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자연경제
미래는 자연경제에 주목해야 한다 → 이제는 숲살림을 눈여겨봐야 한다
자연경제를 망각한 인류는 → 제살림을 잊은 사람은 / 손살림을 버린 사람은
자연경제(自然經濟) : [경제] 화폐를 사용하지 아니하고 물건과 물건을 맞바꾸거나 자급자족으로 이루어지는 경제 ≒ 실물경제·현물 경제
일본말씨인 ‘자연경제’입니다. 돈으로 사고팔면서 돈을 쟁이거나 높이는 굴레가 아닌, 서로 살림길을 북돋우려는 매무새라는 대목을 헤아려 봅니다. 우리 나름대로 ‘숲살림·숲살림길·숲살이·숲살이길’이나 ‘들살림·들살이·들꽃살림·들꽃살이’처럼 나타낼 만합니다. 들빛과 숲빛인 살림이라면 저마다 손수 지을 테지요. ‘손살림·손차림’이나 ‘손수짓기·스스로짓기’로 나타내어도 어울립니다. 이때에는 ‘제살림·제살림길·제살림꽃’이나 ‘제삶·제삶길·제삶꽃’이기도 합니다. ㅍㄹㄴ
자연경제에서 흐름의 원천이 태양이라면
→ 숲살림이 샘솟는 곳이 해라면
→ 숲살이가 흐르는 바탕이 해라면
《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로빈 월 키머러/노승영 옮김, 다산초당, 2025) 2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