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88 : 유아차 -고 있었
유아차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 아기수레를 내려다본다
《아무도 모르지》(박철, 창비, 2024) 64쪽
한자말 ‘유모차’를 다른 한자말 ‘유아차(乳兒車)’로 고쳐쓰는 요즈음인데, 처음부터 우리말을 쓰면 됩니다. 수수하게 ‘수레’라 하면 되고, ‘아기수레·아이수레’로 고쳐쓸 만합니다. ‘젖먹이수레’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높다랗게 피는 꽃이 아기가 탄 수레를 내려다봅니다. ㅍㄹㄴ
유아차(乳兒車) : 어린아이를 태워서 밀고 다니는 수레 = 유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