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91 : 수리 부두 -진다
수리할 배가 부두에 닿으면 엄마 손길도 바빠진다
→ 손질할 배가 나루에 닿으면 엄마도 바쁘다
→ 고칠 배가 뱃터에 닿으면 엄마도 바쁘다
《깡깡깡》(이영아, 빨간콩, 2023) 19쪽
손을 대면서 고칩니다. 손질을 하는 동안 어느새 바뀝니다. 차분히 가꾸고 다듬는 사이에 새롭게 피어납니다. 배는 나루에 닿아요. 배가 닿는 나루는 뱃터이자 뱃나루입니다. 모두 바삐 움직입니다. 바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바쁘기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즐겁게 일합니다. ㅍㄹㄴ
수리(修理) : 고장 나거나 허름한 데를 손보아 고침
부두(埠頭) : 배를 대어 사람과 짐이 뭍으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