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79 : 그의 -ㅁ -게 했
그의 외로움을 다시 떠올리게 했습니다
→ 다시 외롭습니다
→ 외롭던 날이 다시 떠오릅니다
→ 외롭던 삶이 다시 떠오릅니다
《달팽이》(에밀리 휴즈/윤지원 옮김, 지양어린이, 2024) 20쪽
외롭던 지난날을 잊으려고 하다가도 다시 떠오른다지요. 이 보기글처럼 옮김말씨로 쓸 까닭은 없습니다. “다시 외롭습니다”처럼 단출히 쓰면 됩니다. “외롭던 날이 + 다시 떠오릅니다” 얼개로 손보아도 되고요. ㅍㄹ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