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12 : 기저질환 가진 보호자들 긴장 속 있


기저질환을 가진 어린이들과 보호자들 또한 긴장 속에서 지내고 있다

→ 밑앓이인 어린이와 어버이도 애태우며 지낸다

→ 속앓이인 어린이와 엄마아빠도 떨면서 지낸다

《뉘앙스》(성동혁, 수오서재, 2021) 189쪽


일본말인 ‘기저질환’은 ‘밑앓이·늘앓이·속앓이’로 고쳐쓸 만합니다. 옮김말씨인 ‘가진’과 ‘속에서’와 ‘-고 있다’와 ‘-들’은 다 털어냅니다. ‘보호자’도 일본말입니다. 우리는 ‘어버이’나 ‘엄마아빠’라 하면 됩니다. 애태우거나 떨거나 두렵기에, 애태우며 지내고 떨며 지냅니다.


기저질환 : x

기저(基底) : 1. 어떤 것의 바닥이 되는 부분 2. = 근저(根底) 3. [수학] 주어진 벡터 공간에 속하는 원소의 모임으로, 임의의 벡터를 그 집합에 속하는 벡터들의 일의적(一意的)인 일차 결합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집합

질환(疾患) : 몸의 온갖 병 = 질병

보호자(保護者) : 1. 어떤 사람을 보호할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 2. [법률] 미성년자에 대하여 친권을 행사하는 사람

긴장(緊張) : 1. 마음을 조이고 정신을 바짝 차림 2. 정세나 분위기가 평온하지 않은 상태 3. [의학] 근육이나 신경 중추의 지속적인 수축, 흥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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