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07 : ― -게 만드는
가―끔 오싹하게 만드는구나, 너
→ 네 말은 가끔 오싹하구나
→ 네 말은 이따금 오싹해
《털가죽과 솜뭉치 1》(루이케 우미/윤보라 옮김, 대원씨아이, 2025) 76쪽
일본말씨로는 ‘―’를 넣어서 긴소리를 나타내지만, 우리말씨로는 ‘―’를 안 넣습니다. 꼭 길게 소리내기를 바라면 ‘가아끔’처럼 늘여서 적습니다. “-하게 만드는구나”는 잘못 쓰는 옮김말씨입니다. “-하구나”나 “-해”나 “-하다”로 바로잡습니다. ㅍㄹ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