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50 : 근무 시작 건


개성에서 근무를 시작한 건 2008년입니다

→ 개성에서는 2008년부터 일했습니다

→ 개성에서 2008년부터 일했습니다

《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김진향, 슬로비, 2019) 6쪽


‘것(건)’을 끼워넣기에 글이 뒤틀려요. “개성에서는 2008년부터 일했습니다”라 말을 하거나 글을 쓰면 그만입니다. ‘것’을 함부로 안 써야 말이 말답고 글이 글답습니다. ㅍㄹㄴ


근무(勤務) : 1. 직장에 적을 두고 직무에 종사함 2. 일직, 숙직, 당번 따위를 맡아서 집행함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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