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카오스chaos
카오스(chaos) : [철학] 그리스의 우주 개벽설에서, 우주가 발생하기 이전의 원시적인 상태. 혼돈이나 무질서 상태를 이른다
chaos : 혼돈; 혼란
ケ-オス(chaos) : 카오스
영어 ‘카오스’를 한자말 ‘혼돈·혼란’으로 풀이하는 영어 낱말책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말로 ‘바글바글·버글버글·부글부글·보글보글’이나 ‘북새통·북새·북새길·북새칸·북새틈·북새판·북새굿·북새철’이나 ‘비뚤다·비뚤배뚤·삐뚤다·삐뚤빼뚤’로 옮길 만합니다. ‘어수선하다·어수선판·어수선나라·어수선마당’이나 ‘어지럽다·어질어질·어지르다·어지럽히다·어지럼판·어지럼나라’나 ‘엉망·엉망진창·엉망질·엉망짓’으로 옮기면 되어요. “골머리 썩이다·골머리 앓다·골치 아프다·골치 앓다·골치 썩이다·골아프다”나 ‘헤매다·헷갈리다·머리가 아프다·머리앓이’로 옮겨도 어울립니다. ‘끓다·끓어오르다’나 ‘나뒹굴다·뒹굴다·다 흐리다·모두 흐리다’로 옮기고, ‘날다·날림·날리다·날려가다’로 옮겨도 되어요. ‘하늘거리다·하느작·흐느적·흐늘거리다’나 ‘흩날리다·흩다·흩뜨리다·흩어지다’로 옮기지요. ‘지저분하다·더럼판·더럼누리·흐린물’이나 ‘티끌나라·티끌판·먼지나라·먼지누리·먼지판’으로 옮길 수 있어요. ‘덤불·뒤범벅·들쑥날쑥·들쭉날쭉’이나 ‘울퉁불퉁·오돌토돌·우둘투둘·올록볼록·울룩불룩’으로 옮겨도 되고요. ㅍㄹㄴ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였다
→ 그야말로 어지럽다
→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 그야말로 널브러진다
→ 그야말로 뒤죽박죽이다
→ 그야말로 골아프다
→ 그야말로 나뒹군다
《날마다, 출판》(박지혜, 싱긋, 2021) 10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