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869 : 지금 내 의미 활동 것


지금 바로 여기에서 내 스스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내 삶을 채우는 것이 옳다

→ 바로 여기에서 스스로 뜻있게 일하며 살면 된다

→ 오늘 여기에서 스스로 뜻깊게 살아가면 된다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 아포리아, 2013) 90쪽


“지금 바로”나 “지금 여기”라 하면 겹말입니다. ‘지금’을 털어냅니다. 이 보기글에 ‘내’를 잇달아 적는데 ‘스스로’만 남기고서 다 털어냅니다.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는 “뜻있게 일하며”나 ‘뜻깊게’로 손질합니다. “내 삶을 채우는 것이 옳다”도 군더더기 말씨예요. “살면 된다”나 “살아가면 된다”로 손봅니다. ㅍㄹㄴ


지금(只今) : 말하는 바로 이때

의미(意味) : 1. 말이나 글의 뜻 2. 행위나 현상이 지닌 뜻 3. 사물이나 현상의 가치

활동(活動) : 1. 몸을 움직여 행동함 2. 어떤 일의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힘씀 3. [생명] 동물이나 식물이 생명 현상을 유지하기 위하여 행동이나 작용을 활발히 함 4. [지구] 화산이 마그마 따위를 분출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