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81 : 거대한 -산 만들어지고 있었
거대한 얼음산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 얼음더미가 커다랗게 쌓인다
→ 얼음메가 커다랗게 생겨난다
《먼지 행성》(김소희, 아름드리미디어, 2024) 103쪽
“산이 만들어지다”라고 해도 옮김말씨라서 얄궂은데, “만들어지고 있었다”처럼 군더더기를 늘어뜨리면 더더구나 얄궂습니다. 얼음더미가 커다랗게 쌓이니까 “얼음더미가 커다랗게 쌓인다”처럼 수수하게 나타내면 됩니다. ‘얼음메’처럼 슬쩍 말을 돌릴 수 있고, “커다랗게 생겨난다”로 나타내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거대(巨大) : 엄청나게 큼
산(山) : 1.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땅의 부분 2. 뫼가 있는 곳 = 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