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30 : 무심코 던진 누군가를 위로 화나게 하 -게 할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누군가를 위로하거나 화나게 하거나 울게 할 수 있습니다

→ 문득 말 한 마디로 달래 주거나 불태우거나 울릴 수 있습니다

→ 그저 말 한 마디로 다독이거나 불지르거나 울릴 수 있습니다

《다시, 그림책테라피가 뭐길래》(오카다 다쓰노부/김보나 옮김, 나는별, 2024) 67쪽


말은 못 던집니다. 말은 ‘하다’로 나타내는데, 말을 마구잡이로 할 적에는 ‘뱉다’를 쓸 수 있습니다. 문득 뱉은 말 한 마디로 달래거나 불태우거나 울립니다. ‘누군가를’은 틀린말씨입니다. ‘-게 하다’는 잘못 쓰는 옮김말씨입니다. 우리말씨를 알맞게 다독일 노릇입니다. ㅍㄹㄴ


무심코(無心-) : 아무런 뜻이나 생각이 없이”를 뜻한다고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위로(慰勞) :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줌

화나다(火-) : 성이 나서 화기(火氣)가 생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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