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17 : 누군가의 만들어주면 좋겠


누군가의 마음을 밝게 만들어주면 좋겠네

→ 누구라도 마음을 밝게 틔우기를 바라

→ 누구나 마음을 밝게 열기를 바라

→ 누구 마음을 밝힐 씨앗이기를 바라

→ 누구 마음을 밝히는 빛이기를 바라

《보석의 나라 13》(이치카와 하루코/신혜선 옮김, YNK MEDIA, 2025) 192쪽


이 보기글은 통째로 일본옮김말씨인데, 우리는 밝게 만들어 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제 마음을 밝히기만 합니다. 네가 나를 밝히지 않고, 내가 너를 밝히지 않아요. 다만, 서로 씨앗이나 빛줄기로 스밀 수 있습니다. 네가 건네는 빛씨앗을 품는 내가 스스로 이 삶을 밝힐 만합니다. 내가 들려주는 빛나는 씨앗 한 톨을 받는 네가 스스로 이 삶을 밝힐 만하지요.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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