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748 : 문해(文解) 수업 문맹 탈출 중 것
문해(文解) 수업에서, 이제 막 문맹에서 탈출 중인 어머니가 쓴 겁니다
→ 한글배움터에서, 이제 막 글을 뗀 어머니가 썼습니다
→ 한글배움뜰에서, 이제 막 글눈을 뜬 어머니가 썼습니다
→ 한글배움마당에서, 이제 막 배운 어머니가 쓴 글입니다
《위대한 일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김해자, 한티재, 2022) 8쪽
나이든 어머니나 아주머니나 할머니가 글을 읽고 익히는 자리를 마련한다면 ‘한글배움터’를 열었다고 할 만합니다. 처음으로 한글을 읽고 새기는 분은 이제 막 글눈을 뜨고서 손수 글을 씁니다. 이제 막 배우고서 글빛을 밝힙니다. 이제 막 글을 떼고서 글쓰기를 누립니다. ㅍㄹㄴ
문해(文解) : 글을 읽고 이해함
수업(授業) : 1. [교육] 교사가 학생에게 지식이나 기능을 가르쳐 줌. 또는 그런 일 2. [교육] 학습을 촉진시키는 모든 활동
문맹(文盲) : 배우지 못하여 글을 읽거나 쓸 줄을 모름. 또는 그런 사람
탈출(脫出) : 어떤 상황이나 구속 따위에서 빠져나옴
중(中) : [의존명사] 1. 여럿의 가운데 2. 무엇을 하는 동안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4.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5. 안이나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