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11 : 중년 남자 세상 아내와의 신혼 회상 있


중년 남자 고경철 씨가 이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신혼을 회상하고 있다

→ 고경철 아저씨가 이승을 떠난 곁님과 풋풋하던 날을 떠올린다

→ 고경철 씨가 이승을 떠난 곁님과 처음 살던 나날을 되새긴다

《충청의 말들》(나연만, 유유, 2024) 101쪽


일본스런 말씨인 ‘중년남자·중년남성’입니다. 우리는 ‘아저씨·아재’라는 낱말을 씁니다. 또는 수수하게 “아무개 씨”라고만 합니다. 곁에 있는 사람은 ‘곁지기·곁님’이거나 ‘짝·짝지·짝꿍’입니다. 풋풋하게 살던 지난날을 헤아리고, 새로 살림을 차리던 어제를 떠올립니다. ㅍㄹㄴ


중년(中年) : 1.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 중신 2. 사람의 일생에서 중기, 곧 장년·중년의 시절을 이르는 말

남자(男子) : 1. 남성으로 태어난 사람 ≒ 남 2. 사내다운 사내 3. 한 여자의 남편이나 애인을 이르는 말

세상(世上) : 1.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사회를 통틀어 이르는 말 ≒ 세속 2.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기간. 또는 그 기간의 삶 3. 어떤 개인이나 단체가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나 공간 4. 절, 수도원, 감옥 따위에서 바깥 사회를 이르는 말 5. = 세상인심 6. ‘지상’을 천상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7. ‘비할 바 없이’, ‘아주’의 뜻을 나타내는 말 8. ‘도무지’, ‘조금도’의 뜻을 나타내는 말

신혼(新婚) : 갓 결혼함. 또는 새로 결혼함

회상(回想) : 1.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2. [심리] 한 번 경험하고 난 사물을 나중에 다시 재생하는 일 ≒ 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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