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집단자살
집단자살로 최후를 맞이하다 → 죽음바다로 끝을 맞이하다
그들은 집단자살을 종용했다 → 그들은 같이죽으라고 떼밀었다
집단자살 : x
집단(集團) : 여럿이 모여 이룬 모임
자살(自殺) :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끊음 ≒ 변사·자재·자진·자폐·자해
여럿이서 나란히 죽는 일을 가리킬 적에는 ‘같이죽다·함께죽다·나란죽음·무리죽음’이나 ‘떼죽음·떼죽음바다·떼죽음수렁’으로 나타낼 만합니다. ‘떼죽음판·떼죽음나라·떼죽음물결·떼죽음너울’이나 ‘죽음바다·죽음수렁·죽음판·죽음나라·죽음물결·죽음너울’로 나타낼 수 있어요. ‘죽임길·죽임질·죽임짓’이나 ‘피비린내·피바다·피무덤·피밭·피투성이’로 나타내어도 됩니다. ㅍㄹㄴ
표현은 좀 별로지만, 소위 집단자살이라는 것이지
→ 말은 좀 그렇지만, 이른바 같이죽음이지
→ 말은 좀 아쉽지만, 일테면 떼죽음이지
《우리들은 모두 *어 있다 2》(킨다이치 렌주로/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25) 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