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95 : 해변의 파도


모래에 닿은 해변의 파도와 같다

→ 모래에 닿은 물결 같다

→ 모래에 닿은 바닷물 같다

→ 모래에 닿은 바닷방울 같다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고명재, 문학동네, 2022) 29쪽


바다 가장자리라서 ‘바닷가’라 합니다. 바다는 바닷물이 닿는 곳입니다. 한자말 ‘파도’는 우리말로 ‘바다·바닷물·물결’을 가리켜요. “해변의 파도”라는 일본말씨는 “바닷가 바닷물”을 뜻하지만, 단출히 ‘물결’이나 ‘바닷물’로 손보면 되어요. ㅍㄹㄴ


해변(海邊) : 바닷물과 땅이 서로 닿은 곳이나 그 근처 = 바닷가

파도(波濤) : 1. 바다에 이는 물결 2. 맹렬한 기세로 일어나는 어떤 사회적 운동이나 현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강렬한 심리적 충동이나 움직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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