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844 : 부모님의 -ㅁ -ㅁ 외주화 경제력 가진


부모님의 도움을 받거나 돌봄을 외주화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진 이였다

→ 어버이가 돕거나 남이 돌봐줄 수 있는 돈이 있는 이였다

→ 어버이가 돕거나 돈으로 돌봄손길을 받을 수 있는 이였다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이계은, 빨간소금, 2024) 238쪽


엄마아빠가 도우면 고맙습니다. 어버이 손길을 받으면서 한결 기운을 냅니다. 어버이가 멀리 있거나 일찍 이승을 떠났다면, 우리 스스로 하나씩 해내면서 의젓합니다. 남한테 일거리를 맡길 만큼 돈이 많거나 넉넉하면 일손이 가벼워요. 살림이 밭아서 모두 몸소 할 적에는 누구나 스스로 야물고 단단하게 자랍니다. 혼자이거나 가난하거나 안 나쁩니다. 혼살림에 가난하기에 밑바닥부터 다지면서 나아가기에 외려 뿌리가 깊고 줄기가 굵어요. ㅍㄹㄴ


부모(父母) : 아버지와 어머니를 아울러 이르는 말 ≒ 이인

외주화 : x

외주(外注) : 자기 회사에서 만들 수 없는 제품이나 부품 따위를 다른 회사에 맡겨 만들게 함

경제력(經濟力) [경제] 경제 행위를 하여 나가는 힘. 개인의 경우는 보통 재산의 정도를 이르고, 국가나 기업의 경우는 생산력이나 축적된 자본 따위를 종합한 힘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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