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저서


 누구의 저서인지 불명확하다 → 누가 썼는지 알 길 없다

 최근의 저서를 종합하면 → 요즈음 글자락을 모으면

 기존의 저서에서는 볼 수 없던 → 예전 글에서는 볼 수 없던


  ‘저서(著書)’는 “책을 지음. 또는 그 책”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의 + 저서’ 얼거리라면 ‘-의’부터 털고서 ‘책’이나 ‘글·글월·글자락·글집’으로 고쳐씁니다. ‘살림·살림살이·살림붙이’나 ‘쓰다·써보내다·쓸모·쓸데·쓸것’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자아내다·자아올리다·잣다’나 ‘적다·적바림·적발’로 고쳐쓰고, ‘짓다·지어내다·지어대다·지음·지은것·짓기·짓는일’로 고쳐쓰면 되어요. ㅍㄹㄴ



동물 인형을 만들게 된 것은 오오마치 마키 님의 저서를 읽고부터입니다

→ 작은짐승은 오오마치 마키 님 책을 읽고부터 지었습니다

→ 짐승탈은 오오마치 마키 님이 지은 글을 읽고부터 떴습니다

《오늘도 핸드메이드! 1》(소영, 비아북, 2017) 93쪽


할머님의 저서예요

→ 할머님 글이에요

→ 할머님이 썼어요

《시노자키 군의 정비 사정 4》(부리오 미치루/김명은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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